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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폭동에 최소 4만개 업체 타격…일자리 15만개 위험

남아공 폭동에 최소 4만개 업체 타격…일자리 15만개 위험
입력 2021-07-21 22:34 | 수정 2021-07-2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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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공 폭동에 최소 4만개 업체 타격…일자리 15만개 위험

    20일 남아공 더반 암코르 플렉서블스 공장의 방화 후 잔해 [사진 제공: 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최근 폭동으로 최소 4만 개 업체가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온라인 매체 데일리매버릭은 현지시간 20일 남아공 자산 소유주협회, Sapoa를 인용해 예비조사 결과 주요 소요지역인 콰줄루나탈에서만 4만 개의 공식 사업체가 소요 영향을 받아 일자리 15만 개가 위험에 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Sapoa는 상장 및 비상장 회사를 포함한 상업적 자산 소유주들과 개인들을 대표하는 기구입니다.

    Sapoa에 따르면 콰줄루나탈과 수도권 하우텡주에서 발생한 폭동으로 쇼핑몰은 200곳이 약탈당하고 손상을 입었고 약 3천 곳의 가게가 털렸습니다.

    현금자동입출금기도 1천400개가 손상되고 이동전화 네트워크 타워 등 통신 인프라도 113개가 파손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리기업 중에는 LG전자 더반 공장이 전소되고 삼성 콰줄루나탈 물류창고도 약탈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에 따르면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 수감 후 지난 9일부터 약 일주일간 일어난 이번 폭동으로 국가 경제가 입은 손실액은 500억 랜드, 우리 돈 약 3조9천억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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