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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레버쿠젠 화학공단서 대폭발사고…1명 사망·4명 실종

독일 레버쿠젠 화학공단서 대폭발사고…1명 사망·4명 실종
입력 2021-07-27 21:48 | 수정 2021-07-2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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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레버쿠젠 화학공단서 대폭발사고…1명 사망·4명 실종

    독일 레버쿠젠 화학공단 대폭발 [사진 제공: 연합뉴스]

    독일 서부 레버쿠젠에 있는 유럽 최대 화학공단 중 한 곳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으며, 16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간 27일 오전 9시 40분쯤 독일 쾰른 인근 레버쿠젠 화학공단의 폐기물 처리장 소각장에서 지역 전체를 뒤흔드는 굉음과 함께 거대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독일 벨트TV와 WDR방송 등이 전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직원 1명이 사망했고, 4명이 실종됐으며, 16명이 다쳤다고 공단측은 밝혔습니다.

    폭발 후 화학용매가 들어있던 인근 저장탱크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진화됐습니다.

    사고 당시에 폭발음과 함께 수백m 높이의 버섯 모양 연기 기둥이 솟아올랐고, 이후 까만 연기가 레버쿠젠을 뒤덮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지역 재난 당국은 폭발 사고로 이 일대가 `극도의 위험` 단계라고 선포하면서, 재난경고앱을 통해 경고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

    폭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쾰른에서 20km 북쪽에 위치한 레버쿠젠은 독일 최대 화학·제약업체인 바이엘 본사가 위치한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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