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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눈으로 공 보이나"…한국 탁구선수 비하 그리스해설자 퇴출

"작은눈으로 공 보이나"…한국 탁구선수 비하 그리스해설자 퇴출
입력 2021-07-28 07:48 | 수정 2021-07-2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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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눈으로 공 보이나"…한국 탁구선수 비하 그리스해설자 퇴출

    사진 제공: 연합뉴스

    그리스의 한 스포츠 해설자가 도쿄올림픽 경기 생방송 도중 한국 선수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 퇴출당했다고 AP 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그리스 국영방송사 ERT 텔레비전은 현지시간 27일 도쿄올림픽 탁구 경기 해설에서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해설자와의 방송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발언은 남자 탁구 단식 경기에서 정영식 선수가 그리스의 파나지오티스 지오니스에 4-3으로 역전승해 16강행이 확정된 직후 나왔습니다.

    캐스터의 한국 선수 평가 요청에 해설자 디모스테니스 카르모이리스는 "그 작은 눈으로 공을 어떻게 볼 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서양인들이 이른바 `눈 찢기`로 동양인의 외모를 비하하는 것과 같은 맥락의 발언으로 발언이 전파를 탄 뒤 SNS에는 카르모이리스의 발언을 성토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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