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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펄펄' 끓는 美 서부 강물…연어에서 붉은 병변·흰곰팡이

폭염에 '펄펄' 끓는 美 서부 강물…연어에서 붉은 병변·흰곰팡이
입력 2021-07-28 17:09 | 수정 2021-07-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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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에 '펄펄' 끓는 美 서부 강물…연어에서 붉은 병변·흰곰팡이

    수온 상승으로 죽은 연어 치어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미국 서부에 닥친 폭염으로 강의 수온까지 높아지면서 생태계가 교란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콜롬비아 리버키퍼(Columbia Riverkeeper)'가 촬영한 영상을 바탕으로 콜롬비아강에 서식하는 연어에서 붉은 병변이 나타나고 흰곰팡이도 관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리버키퍼 관계자는 "홍송어가 산란을 위해 바다에서 강으로 올라오는 중 예상치못하게 경로를 변경했다"며 "이는 마치 불타는 건물을 피하기 위한 노력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연어의 몸통에서 관찰된 흰색 조각들은 수온 상승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의해 생긴 곰팡이 감염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은 연어 보호를 위해 법으로 이 지역 수온이 섭씨 20도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했지만, 현재 수온은 21도에 달해 치명적이라는 게 이 단체의 설명입니다.

    이 단체는 연어들이 강의 지류에 산란하지 못하고, 질병과 고온 때문에 죽게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앞서 2015년 여름에도 콜롬비아강에서는 기온 상승으로 연어 25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전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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