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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디디추싱, 中당국 달래려 상장폐지 검토"…회사는 부인

WSJ "디디추싱, 中당국 달래려 상장폐지 검토"…회사는 부인
입력 2021-07-30 04:57 | 수정 2021-07-30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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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SJ "디디추싱, 中당국 달래려 상장폐지 검토"…회사는 부인

    사진 제공:연합뉴스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이 미국 뉴욕증시에서 상장 폐지를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디디추싱이 중국 당국을 달래고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보전해주기 위해 거래 중인 주식들을 회사가 공개 매수해 비상장 회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디디추싱은 중국 측의 우려에도 지난달 말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강행했으나, 이후 당국으로부터 사이버 국가안보 조사와 반독점 조사를 받게 되면서 사면초가에 몰렸습니다.

    중국 당국은 디디추싱 애플리케이션도 앱 마켓에서 제거하거나 다운로드를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습니다.

    중국 정부의 잇단 압박에 디디추싱의 주가는 급락했고 다수의 미국 로펌들은 주주들을 대표해 디디추싱 등을 상대로 한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디디추싱은 그러나 비공개 회사 전환을 검토 중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고 CNBC방송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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