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4천 명을 넘었습니다.
NHK는 오늘 도쿄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천58명으로 보고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일주일 전 같은 요일보다 무려 259.8% 많은 수준이고, 코로나19 확산사태 이후 최다 기록입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 12일 도쿄에 긴급사태를 발효했지만 확진자 증가 속도는 계속 빨라지고 있습니다.
올림픽 관련 확진자도 추가됐습니다.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선수를 비롯해 대회 관계자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들이 오늘 21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 1일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회 관계자는 241명으로 불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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