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뒤 6개월 동안 시민 940명이 군경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미얀마 인권단체인 '정치범지원연합'은 쿠데타가 발발한 지난 2월 이후 유혈진압 등으로 940명이 사망했으며 5천4백여명이 구금됐고 1천9백여명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됐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사망자 9백여명 가운데 75명 가량은 어린이였다고 인권단체 '휴먼라이츠 워치'는 밝혔습니다.
반면 군부는 숨진 시민들의 수는 인권단체에 의해 과장됐으며 정부군도 다수 희생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군부의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은 현지시간으로 1일 방영된 TV 연설에서 "2023년 8월까지 국가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반드시 총선을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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