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지난달 오만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유조선 피격 사건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습니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1일 각료회의에서 "유조선 공격 주체가 명백하게 이란임을 천명한다"며 "그에 관한 정보 증거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자국민이 목숨을 잃은 영국도 이란이 고의적으로 이스라엘 유조선을 겨냥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비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반면 이란은 같은 날 외무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근거가 없다"며 "이런 주장을 멈추라"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만 인근 해상에서는 유조선 '머서 스트리트호'가 드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아 영국인 선장 1명과 루마니아인 보안요원 1명 등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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