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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중 망명신청 벨라루스 육상선수, 오스트리아로 출국

올림픽중 망명신청 벨라루스 육상선수, 오스트리아로 출국
입력 2021-08-04 18:41 | 수정 2021-08-0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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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중 망명신청 벨라루스 육상선수, 오스트리아로 출국

    [사진 제공:연합뉴스]

    도쿄올림픽 도중 강제귀국 위기에 처하자 망명을 신청했던 벨라루스의 여성 육상선수 크리스치나 치마노우스카야가 일본을 떠나 오스트리아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BBC가 전했습니다.

    치마노우스카야는 당초 인도주의 비자를 발급해 주고 주도쿄 대사관을 피신처로 제공했던 폴란드로 떠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폴란드 바르샤바행 항공기에 오르기 얼마 전 보안 문제로 오스트리아 빈행 여객기로 바꿔탔다고 타스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육상 단거리 선수인 치마노우스카야는, 자신을 갑자기 1천 6백미터 계주에 출전시킨 육상팀 코치를 비판했다 선수촌에서 끌려나와 강제로 귀국 항공편에 태워질 뻔 했으나, 공항에서 탈출한 뒤 도쿄 폴란드대사관에 머물러왔습니다.

    치마노우스카야는 작년 벨라루스 대선 이후, 부정선거 항위시위가 이어질 당시, 재선거와 정치범 석방을 촉구하는 공개 성명에 참여한 2천여 명의 체육인 중 한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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