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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 부족한 태국 방콕…군용기까지 동원해 코로나환자 분산

병상 부족한 태국 방콕…군용기까지 동원해 코로나환자 분산
입력 2021-08-05 16:02 | 수정 2021-08-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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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상 부족한 태국 방콕…군용기까지 동원해 코로나환자 분산

    태국의 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이 군용 헬리콥터에 탑승하고 있다 [방콕포스트 캡처]

    태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나날이 심각해지는 방콕의 병상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군용기까지 동원해 경증 코로나19 환자들을 다른 지역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5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군 당국은 이틀 전 MI-17 헬리콥터를 이용, 경증 코로나19 환자 11명을 방콕에서 북부 딱주 및 핏사눌록주로 이송했습니다.

    군은 지난달 29일부터는 C295 항공기로 4차례에 걸쳐 경증 코로나19 환자 84명을 난주 및 나콘파놈주로 옮겨 보냈습니다.

    태국 정부는 군용 항공기 말고도 지난달 말부터 '특별 열차'를 이용한 이송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군용기나 특별 열차에 탑승한 모든 경증 코로나19 환자들이 자신의 고향에 내리면 공항이나 역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던 지역 보건 관계자들에게 인계돼 지정된 병원으로 이송됩니다.

    태국에서는 현지시간으로 4일 2만20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5일에도 2만920명이 신규 확진자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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