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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전문가 "델타 변이 때문에 집단면역 불가능"

영국 전문가 "델타 변이 때문에 집단면역 불가능"
입력 2021-08-11 06:25 | 수정 2021-08-11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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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전문가 "델타 변이 때문에 집단면역 불가능"

    사진 제공: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을 맞아도 델타 변이 감염이 계속될 것이라서 집단면역은 가능하지 않다는 경고가 영국에서 나왔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시험을 이끈 앤드루 폴러드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는 바이러스 전파를 완전히 막을 방법이 없다면서 이처럼 말했습니다.

    폴러드 교수는 영국 의회 내 코로나19에 관한 초당파 모임에서 앞으로는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들을 검사하고, 중증 입원환자 치료를 개선하는 데 집중해야한다고 주장하면서 "집단면역이 가능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 "백신 접종자를 전보다 더 잘 감염시키는 새로운 변이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습니다.

    폴 헌터 이스트 앵글리아대 의대 교수도 "집단면역이란 개념은 달성할 수 없다"면서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백신 2회 접종도 감염을 50% 밖에 못 막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부스터샷 접종 결정은 과학적 연구에 기반해야 한다"면서 아직은 2회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 가운데서 중증 환자나 사망자가 증가했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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