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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해외여행 나서는 자국민에 가을부터 '백신여권' 발급

캐나다, 해외여행 나서는 자국민에 가을부터 '백신여권' 발급
입력 2021-08-12 11:40 | 수정 2021-08-1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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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해외여행 나서는 자국민에 가을부터 '백신여권' 발급
    캐나다 정부가 올가을 초부터 해외여행에 나서는 자국민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증명하는 `백신 여권`을 발급할 예정입니다.

    마르코 멘디치노 이민부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11일 캐나다 국민의 해외여행 용도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확인하는 정부 문서를 발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문서에는 백신의 종류와 접종 날짜, 장소 등이 명기되며 디지털 파일로 제공되며 종이 문서로도 발급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백신 접종을 관할해 관련 정보를 보유한 주 정부 측과 이 문서의 적정 양식과 형태 등을 확정하기 위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멘디치노 장관은 밝혔습니다.

    또 해외 방문자의 백신 접종 증명을 요구하는 외국 정부를 상대로 해당 문서의 효력과 공신력을 확인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신 증명서가 국내 용도를 위해 발급되는 것은 아니지만 주 정부가 원할 경우에는 국내에서 사용될 수도 있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지난 5일 퀘벡주 정부가 백신 여권 제도를 처음 도입한 뒤 다음달부터 공공 행사나 상업 시설 이용 등에 시행할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일반 국민의 백신 여권에 관한 논의가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정부는 해외여행 후 입국하는 자국민에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내용을 정부 웹사이트나 공식 앱에 사전에 등록하도록 해 의무 격리 등 방역 조치를 면제하고 있습니다.

    또 11일부터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미국인을 대상으로 이를 등록한 입국자에 국경 개방 조치를 시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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