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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미국서 아시아계 겨냥 사건 9천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미국서 아시아계 겨냥 사건 9천건"
입력 2021-08-13 06:05 | 수정 2021-08-1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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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미국서 아시아계 겨냥 사건 9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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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산 이후 미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사건이 9천 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아시아계 및 태평양계에 대한 혐오 방지 활동을 벌이는 미국 단체 `스톱 AAPI 헤이트` (Stop AAPI Hate) 발표에 따르면 작년 3월부터 지난 6월까지 아시아계를 겨냥한 사건 피해 신고가 9천81건 접수됐습니다.

    작년에 접수된 신고가 4천548건, 올해 접수된 신고가 4천533건이었습니다.

    올해 6개월간 들어온 신고가 작년 10개월간 접수된 신고에 맞먹는 것입니다.

    신고 중에는 언어적 괴롭힘이 63.7%였고, 피해버리는 경우는 16.5%, 신체적 공격은 13.7%로 나타났습니다.

    피해자 중에는 중국계가 43.5%로 가장 많았고, 한국계 16.8%, 필리핀계 9.1%, 일본계 8.6%, 베트남계 8.2% 순이었습니다.

    피해자 63%는 여성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단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아시아계를 괴롭히는 사건이 폭증하자 자체적으로 피해사례를 접수해왔습니다.

    아시아계 중에는 영어에 능숙하지 않는 등의 이유로 경찰 신고를 꺼리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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