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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서 산불 진화하던 러 소방항공기 추락…양국인 8명 사망"

"터키서 산불 진화하던 러 소방항공기 추락…양국인 8명 사망"
입력 2021-08-15 01:03 | 수정 2021-08-15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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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서 산불 진화하던 러 소방항공기 추락…양국인 8명 사망"

    사진 제공:연합뉴스

    터키 남부 지역에서 현지시간 14일 산불 진화에 나섰던 러시아제 소방용 항공기 1대가 추락해 탑승자 8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스·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터키에서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됐다가 귀환하던 러시아제 소방용 항공기 베리예프(Be)-200이 착륙 과정에서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러시아제 Be-200 항공기가 오늘(14) 오후 약 3시 10분께 산불 진화 임무를 수행한 뒤 착륙하던 도중 터키 아다나 지역에서 추락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사고기에는 5명의 러시아 군인과 화재 지점을 안내하던 3명의 터키인이 타고 있었다며, 8명의 탑승자 모두가 사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사고 항공기는 터키 산림국이 지난달부터 계속된 자국 남서부 지역 산불 진화를 위해 러시아에서 임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터키에선 지난달 28일 남부 안탈리아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남서부 무을라, 아이딘주 등으로 확산하면서 10만 헥타르 이상이 소실됐고, 최소 8명이 숨지고 860여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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