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한일 간 역사문제에 관한 해결책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문 대통령이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가치와 기준에 맞는 행동과 실천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했지만, 한일 역사문제 해결책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문 대통령이 작년처럼 일본과의 대화를 강조하면서 비판을 피했다"며 남은 임기 내에 국제회의 등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NHK 방송은 "일본 정부가 두 나라 사이의 현안과 관련해 한국 정부의 적절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어 문 대통령의 잔여 임기 중에 한일 관계가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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