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을 장악하고 아프간 정부가 사실상 항복을 선언하는 등 사태가 악화되자, 정부가 주 아프가니스탄 한국 대사관을 잠정 폐쇄했습니다.
외교부는 어젯밤(15일) 공지를 통해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자 현지시각으로 15일, 현지 주재 우리나라 대사관을 잠정 폐쇄하기로 결정하고 공관원 대부분을 중동지역 제3국으로 철수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아프간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 한 명이 안전하게 철수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공관원들이 안전한 장소에서 본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
박성원
아프간 사태 급변에 한국대사관 잠정폐쇄…공관원 대부분 철수
아프간 사태 급변에 한국대사관 잠정폐쇄…공관원 대부분 철수
입력 2021-08-16 01:15 |
수정 2021-08-16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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