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수업을 전면 재개한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CNN 방송은 미국소아과학회 AAP와 아동병원협회 CHA의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13∼19일 미국의 어린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만명을 넘겼다고 현지시간 25일 보도했습니다.
7월 말 이 수치가 약 3만8천명이었던 것에 견주면 채 한 달이 안 되는 기간 4배 이상으로 불어난 것입니다.
이는 또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최악의 확산을 보인 겨울철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대면수업이 시작된 가운데 전염성 강한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의 확산, 추운 겨울철의 도래가 겹치면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24일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5만1천441명으로 2주 전보다 28% 증가했습니다.
세계
김지만
대면수업 시작했는데 한달새 4배 넘게 증가한 美 어린이 확진자
대면수업 시작했는데 한달새 4배 넘게 증가한 美 어린이 확진자
입력 2021-08-26 03:44 |
수정 2021-08-26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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