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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탈레반에 '출국 허용 준수' 촉구…중·러는 불참

유엔 안보리, 탈레반에 '출국 허용 준수' 촉구…중·러는 불참
입력 2021-08-31 08:53 | 수정 2021-08-3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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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안보리, 탈레반에 '출국 허용 준수' 촉구…중·러는 불참

    [사진 제공: 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현지시간 30일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이후에도 출국을 허용한다는 약속을 지킬 것을 탈레반에 촉구했습니다.

    이번 결의안은 안보리 상임이사국 중 미국·영국·프랑스의 주도로 이뤄졌으며, 결의안에는 탈레반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허용하고, 인권 존중과 테러와의 전쟁 등도 수행할 것을 요구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은 미국의 철수 결정으로 벌어진 혼란의 초점을 흐리는 것이라며 기권했습니다.

    바실리 네벤쟈 주 유엔 러시아 대사는 "미국과 그 동맹국이 지난 20년 동안 개입하고 실패한 데 대한 비판을 돌리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중국도 미국이 카불 공항 테러 이후 IS에 드론으로 보복 공습을 감행하면서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프랑스가 제안했던 '안전지대' 설립은 결의안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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