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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반군, 아람코 석유시설 공격…사우디 "미사일·드론 요격"

예멘 반군, 아람코 석유시설 공격…사우디 "미사일·드론 요격"
입력 2021-09-05 20:34 | 수정 2021-09-0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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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멘 반군, 아람코 석유시설 공격…사우디 "미사일·드론 요격"

    지난 2월 사우디 아브하 공항 무인기 공격 당시 모습 [사진 제공: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 반군 후티 측의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국방부는 현지시간 5일 성명을 내고 "전날 동부지역 자잔·나즈란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3발과 무장 드론 3대를 요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우디는 공격 배후로 반군 후티를 지목하고 잔혹한 행동을 한 그들은 테러리스트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영토와 민간인을 보호하고, 적대적 침략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모두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반군 후티는 이날 성명에서 사우디 동부주 라스타누라, 나즈란 지역의 아람코 석유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SNS를 통해 "탄도미사일 1기와 드론 8대로 라스타누라 아람코 시설을 공격했고, 나즈란 시설 공습에는 탄도미사일 5기와 드론 2대가 사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석유시설에는 피해를 주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후티 소행으로 추정되는 공격이 잇따르고 있는데 지난달 말에는 예멘 정부군의 공군기지가 드론 공습을 받아 30명이 숨졌고, 사우디 남부 아브하 국제공항도 드론 공격으로 8명이 다치고 민간 항공기가 파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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