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현지시간으로 6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아프간 북부 판지시르에서 탈레반과 저항세력인 아프간 민족저항전선 NRF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NRF는 아프간의 '국부'로 불리는 고 아흐마드 샤 마수드의 아들 아흐마드 마수드와 대통령 권한대행을 선언한 암룰라 살레 제1부통령이 이끌고 있으며, 야신 지아 전 아프간군 참모총장, 정부군, 소수민족 군벌이 힘을 합친 세력입니다.
탈레반과 저항군 양측 모두에서 사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NRF 수장인 마수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NRF는 탈레반이 판지시르와 안다랍에 대한 공격과 군사작전을 중단하는 조건으로 휴전, 대화할 준비가 돼있다"고 제안했습니다.
탈레반은 저항군이 투항을 거부하자 판지시르로 밀고 들어갔고, 3일 함락 성공을 선언했지만 저항군은 "거짓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후 탈레반은 5일에는 "판지시르 주도 바자라크 인접 지역을 함락시켰고, 바자라크에서는 전투가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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