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에 11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심어 화제가 됐던 미국의 유명 래퍼 '릴 우지 버트'입니다.
이 핑크색 다이아몬드의 가격은 무려 2,400만 달러, 우리 돈 277억 원에 달하는 데요. 하마터면 공연 중에 분실할 뻔했습니다.
미국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버트는 지난 7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형 힙합 페스티벌 '롤링 라우드'에서 이마에 박힌 다이아몬드가 뜯기는 사고를 당했습니다.버트는 "공연 중 군중 속으로 몸을 던졌는데 그들이 다이아몬드를 잡아 뜯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지난 2월 SNS를 통해 다이아몬드를 이마에 이식한 사진을 처음 공개했는데요.
왜 이마에 다이아몬드를 이식했느냐는 질문에 버트는 "다이아몬드를 잃어버릴까 봐"라고 답했습니다.
이 이식 작업을 위해 그는 2017년부터 매년 수십억 원을 냈다는데요.
자신의 자동차와 집을 합친 것보다 큰 비용이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이식 후 버트는 이마에서 피가 흐르는 사진을 공개하며 "아름다움은 고통"이라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결국 지난 6월 다이아몬드를 떼어냈는데, 롤링 라우드 공연을 위해 다시 다이아몬드를 이마에 붙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공연 중 팬이 다이아몬드를 뜯어냈지만 잃어버리지 않아 자신이 잘 보관하고 있으며 얼굴에 상처를 입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세계
신정연
[World Now] 이마에 박은 '277억 다이아'…"공연 중 팬이 잡아 뜯어"
[World Now] 이마에 박은 '277억 다이아'…"공연 중 팬이 잡아 뜯어"
입력 2021-09-07 10:49 |
수정 2021-09-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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