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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주진영, "군정에 선전포고"…'내전' 신호탄?

미얀마 민주진영, "군정에 선전포고"…'내전' 신호탄?
입력 2021-09-07 13:58 | 수정 2021-09-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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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민주진영, "군정에 선전포고"…'내전' 신호탄?

    두와 라시 라 미얀마 국민통합정부(NUG) 대통령 대행 [페이스북 캡처]

    미얀마 민주진영의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가 오늘(7일) 쿠데타 군사 정권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미얀마 나우 등 현지매체들은 두와 라시 라 대통령대행이 이날 SNS를 통해 중계된 대국민 특별 연설에서 군정을 상대로 한 저항전쟁이 시작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라시 라 대통령대행은 7분짜리 연설에서 미얀마 전역의 시민에게 군정에 맞서 봉기할 것을 촉구하며, 모든 군사정권의 통치 기구를 목표로 삼으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시민에게 불필요한 여행은 하지 말고, 식량 및 의약품을 비축하라면서 군부의 움직임을 알려 반군부 세력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혁명은 정당하고 공정하며, 지속 가능한 평화를 갖는 연방연합을 건설하는 데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작년 11월 총선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지난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켰고, 지금까지 군부 폭력에 1천 명 이상의 시민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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