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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항세관, 맞춤법조차 허술 '중국산 가짜 백신카드' 적발

미 공항세관, 맞춤법조차 허술 '중국산 가짜 백신카드' 적발
입력 2021-09-08 08:23 | 수정 2021-09-0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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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공항세관, 맞춤법조차 허술 '중국산 가짜 백신카드' 적발

    사진 제공:연합뉴스

    미국에서 위조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카드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 세관국경보호국은 현지시간 7일 "지난 31일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 도착한 중국발 수하물에서 위조된 코로나19 백신카드 19장을 발견해 압류 조처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관국경보호국 시카고 지부는 압류한 백신카드에 대해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백신 접종자들에게 발급하는 카드와 매우 유사하다"면서도 "여기저기 오자가 있는 등 허술한 점이 드러나 위조 사실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라폰다 서튼-바크 시카고 지부장은 "위조자들은 약고 소비자의 수요를 잘 파악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대유행을 계기로 백신카드 수요가 늘며 전국 곳곳에서 가짜 백신카드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 FBI는 "가짜 백신카드를 제작, 유통하는 것은 불법으로 벌금 및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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