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한국 가전 복귀설 사실 아냐…동결자금 활용 불투명"

이란 테헤란 도심 [사진 제공: 연합뉴스]

최근 이란에서 가전 제품 가격이 크게 올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업체의 가전제품 판매가 재개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자 이란 정부가 한국 기업의 이란 복귀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케이반 고르단 이란 산업광물통상부 국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 기업의 복귀 소문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이라면서 "이란산 제품 생산을 늘려 가전제품의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가전제품 수입에 한국 내 동결자금을 활용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아무런 지침을 받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란에 진출했던 한국 기업은 2018년 8월 미국의 대이란 재제 이후 대부분 현지에서 철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