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어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통화와 관련해 소통 채널을 유지하려는 의도가 있으며 입장차가 있는 분야의 대화도 피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90분간 이뤄진 통화 당시의 어조는 강의를 하려 들거나 거들먹거리는 것이 아니라 서로 존경심을 보이며 솔직했다고 말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시주석과 의견 불일치가 있는 분야의 대화를 피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기원에 관해 시 주석을 압박했는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또 양 정상간 경제 관련 주제도 논의됐지만 주요한 부분은 아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통화는 지난 2월에 이어 7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
김세진
백악관 "바이든-시진핑 통화는 소통채널 열어두려는 것"
백악관 "바이든-시진핑 통화는 소통채널 열어두려는 것"
입력 2021-09-11 05:26 |
수정 2021-09-11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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