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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최훈

9·11 20년 美 전현직 대통령 '단결' 강조…트럼프는 바이든 맹비난

9·11 20년 美 전현직 대통령 '단결' 강조…트럼프는 바이든 맹비난
입력 2021-09-12 05:58 | 수정 2021-09-1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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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1 20년 美 전현직 대통령 '단결' 강조…트럼프는 바이든 맹비난
    미국을 충격에 빠뜨린 9·11 테러 20주년을 맞아 미국의 전현직 대통령들이 모두 단결을 강조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밤 내놓은 영상 메시지에서 "9·11테러 이후 곳곳에서 영웅적 행위를 봤고, 국가 통합의 진정한 의미를 느꼈다"며 미국의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뉴욕과 섕크스빌, 워싱턴DC 인근 국방부까지 테러 장소 3곳을 모두 찾았지만 공식 연셜은 하지 않았습니다.

    오바마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와 부시 전 대통령도 테러 현장 추모식에 참석해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이 떠난 오후 뉴욕을 찾아 바이든의 아프간 철수를 맹비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라의 지도자가 바보처럼 보였고 이는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면서 "나쁜 계획, 놀라운 취약성,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지도자들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때 탈레반과 미군 철수에 합의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 희생을 중단해야한다며 지난달말 미군 철군을 완료하고 전쟁 종식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철군 발표 직후 예상보다 빨리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하고 철군 과정에서 미군 13명 등 170여 명이 숨지면서 거센 비판론에 휩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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