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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설 알카에다 수장 9·11에 새 영상 메시지, 건재 과시

사망설 알카에다 수장 9·11에 새 영상 메시지, 건재 과시
입력 2021-09-12 17:45 | 수정 2021-09-1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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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망설 알카에다 수장 9·11에 새 영상 메시지, 건재 과시

    사진 제공: 연합뉴스

    사망설이 돌았던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조직 알카에다의 수장 아이만 알자와히리가 9·11 테러 20주년을 맞아 영상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외신에 따르면 알자와히리는 9·11 테러 20주년 기념일 공개된 60분 분량의 새로운 영상에 등장했습니다.

    흰옷에 수염을 기른 모습의 알자와히리는 미국이 20년 전쟁 끝에 "부서지고 산산조각이 나" 아프가니스탄을 떠났다고 말했습니다.

    테러 단체들의 온라인 활동을 감시해 온 '시테(SITE) 인텔리전스 그룹'은 영상이 11일 공개됐지만, 알자와히리는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시테 그룹은 그러면서 미국의 철군 약속은 2020년 도하 협정 당시에도 있었다며, 이 영상이 최근 것이 아닐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알자와히리의 죽음에 대한 소문은 몇 년마다 다시 돌고 있다"면서 알자와하리가 사망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9일 아프간에서 알카에다가 재건을 시도할 수 있다며 "이런 일이 허용되지 않길 바란다고 탈레반에 경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1996∼2001년 아프간에서 집권했던 옛 탈레반 정권은 9·11 테러를 일으킨 알카에다를 비호했다 미국의 공습을 받아 붕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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