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제공: 연합뉴스
현지시간 12일 AFP·AP통신 등에 따르면, 아이티 검찰은 앙리 총리가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사건의 용의자 중 한 명으로 검찰이 쫓고 있는 인물인 조제프 펠릭스 바디오와 통화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지난 10일 앙리 총리에게 신문에 응하라고 요청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법무부 직원 출신인 바디오는 지난 7월 7일 모이즈 대통령 암살 몇 시간 후인 새벽 4시쯤 두 차례에 걸쳐 당시 총리 지명자였던 앙리와 통화했으며 통화 시점에 바디오는 대통령이 암살된 사저 부근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이즈 대통령으로부터 총리로 지명됐다가 사건 2주 후 지각 취임한 앙리 총리는 현지 언론을 통해 바디오와 아는 사이이며, 바디오가 대통령 암살에 연루되진 않았을 것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모이즈 대통령이 암살된 이후 지금까지 콜롬비아 전직 군인들과 아이티 경찰 등 44명의 용의자가 체포됐는데 아직 암살 배후 등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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