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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죄' 판결 나오자 판사에 달려든 피고..경찰 총 맞고 숨져

'유죄' 판결 나오자 판사에 달려든 피고..경찰 총 맞고 숨져
입력 2021-09-13 16:32 | 수정 2021-09-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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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죄' 판결 나오자 판사에 달려든 피고..경찰 총 맞고 숨져

    노스캐롤라이나 록스버러 퍼먼 카운티 법원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 법정에서 재판을 받던 피고인이 유죄 판결을 내린 판사를 공격하려다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미 CNN 방송과 뉴욕 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노스캐롤라이나주 록스버러 퍼먼 카운티 법원에서 재판을 받던 35살 크리스토퍼 토마스 본은 유죄 판결이 내려지자 의자를 들어 집어 던지며 판사석으로 달려들었습니다.

    본은 수갑이 채워진 채 법정에 있던 경찰관 2명 중 1명의 권총을 뺏으려고 몸싸움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머리에 총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수사당국은 성명에서 본이 듀크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토퍼 본은 월마트에서 한 여성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습니다.

    경찰관도 본을 제압하면서 한 명은 손뼈가 골절됐고 다른 1명은 목과 머리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으나, 현재 치료를 받고 회복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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