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달 중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더 타임스가 현지시간 13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오는 21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참석 차 미국을 방문한 김에 백악관에 회담을 제안했고, 양측은 회담 자체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영국으로선 이번 회담을 통해 아프간 사태 후 예민해진 미국과의 관계 회복을 노릴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앞서 존슨 총리는 아프가니스탄 카불 함락 후 바이든 대통령과 가장 첫 순서로 통화했지만 요청 후 36시간을 기다려야 했고,
미군의 아프간 철수 일정도 늦춰달라고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존슨 총리에게 중국 강경 대응에 보조를 맞추도록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측 소식통은 "존슨 총리는 중국에 너무 강하게 나가길 원치 않는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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