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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결함" 아프간 철군 혼란에 미 상원 여야 없이 질타

"치명적 결함" 아프간 철군 혼란에 미 상원 여야 없이 질타
입력 2021-09-15 04:09 | 수정 2021-09-15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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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명적 결함" 아프간 철군 혼란에 미 상원 여야 없이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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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상원 의회에서 아프가니스탄 철군 과정의 대혼란을 두고 여야 가릴 것 없는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상원 외교위원회가 현지시간 14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을 불러 연 아프간 청문회에서 여당인 민주당 소속 밥 메넨데스 위원장은 "미국의 철군 시행은 분명하고도 치명적으로 결함이 있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메넨데스 위원장은 아프간 철군을 지지한다면서도 "옳은 일을 잘못된 방식으로 하면 잘못된 일로 끝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공화당 간사 제임스 리시 상원의원도 "형편없는 실패"라며 "성급하고 당혹스러운 철수가 미국의 신뢰에 오점을 남겼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블링컨 장관은 중국과의 전략적 경쟁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중국이나 러시아 같은 전략적 경쟁자, 이란과 북한 같은 적국들은 우리가 전쟁을 다시 불붙이고 더 밀어붙이고 아프간에 10년, 20년 더 빠져있는 걸 제일 좋아할 것"이라며 철군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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