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포드·AI회사와 손잡고 자율주행 배송 시범서비스

사진 제공:연합뉴스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가 자동차회사 포드, 인공지능 AI 회사 아르고와 손잡고 자율주행 배송 실험에 나섭니다.

월마트는 현지시간 15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텍사스주 오스틴, 워싱턴DC 등 3개 도시에서 이러한 자율주행차 배송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CNBC방송 등에 따르면 아르고의 AI 자율주행 시스템을 장착한 포드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이번 시범서비스에 투입됩니다.

3개 도시 중 서비스가 가능한 특정 지역에 사는 월마트 고객들이 온라인으로 식료품 등을 주문하면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당일 또는 다음날까지 주문한 물품을 집으로 실어나르겠다는 계획입니다.

월마트는 지난 2018년부터 포드와 합작으로 자율주행차를 이용한 배송 서비스를 추진해왔습니다.

이번 시범서비스는 아마존, 타깃 등 경쟁 업체들이 당일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