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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원 자산' 중국 청년 갑부 파산 후 잠적‥"현상금 38억"

'2조원 자산' 중국 청년 갑부 파산 후 잠적‥"현상금 38억"
입력 2021-09-17 14:42 | 수정 2021-09-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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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조원 자산' 중국 청년 갑부 파산 후 잠적‥"현상금 38억"

    2010년 여배우 처샤오와 결혼식 당시 리자오후이 [출처: 창청짜이셴. 관찰자망 캡처]

    2조원대 자산을 보유했던 중국 청년 갑부가 빚을 갚지 않고 잠적해 채권자가 거액의 현상금까지 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중국매체에 따르면 1981년생인 리자오후이는 2008년 125억 위안, 우리돈 약 2조 2천억원을 보유해 후룬리포트가 집계한 중국 부자 순위에서 산시성 최고 갑부 자리에 오른 바 있습니다.

    그는 산시성 최대 민영기업이었던 하이신 그룹의 회장이었으며 2010년 여배우 처샤오와 결혼할 당시 웨딩카 수백 대를 동원한 호화 결혼식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이신 그룹은 2014년 철강 과잉 생산과 불경기, 금융기관의 대출회수 등으로 빚이 약 1조9천억 원을 기록해 자산 1조8천억 원을 넘으면서 파산했습니다.

    하지만 리자오후이가 재산이 없다며 행방불명 됐습니다.

    이에 채무자인 메이진 그룹은 법원에 보상청구권 소송을 내고, 현상금까지 걸었습니다.

    메이진 그룹은 향후 1년 내에 리자오후이의 행방을 찾는데 성공하면 제보자에게 약 1천 8백여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리자오후이나 여동생 회사 명의의 숨겨진 재산을 찾는데 도움을 줄 경우 실제 받아낸 금액의 10%를 포상금으로 준다고 밝혔는데, 최대 38억원에 달하는 돈이어서 중국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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