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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백신 맞으면 입국규제 대폭 완화…한국 접종도 인정

영국, 백신 맞으면 입국규제 대폭 완화…한국 접종도 인정
입력 2021-09-18 05:03 | 수정 2021-09-18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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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백신 맞으면 입국규제 대폭 완화…한국 접종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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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입국 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그랜트 섑스 영국 교통장관은 다음 달 4일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들에겐 입국하기 전에 받는 코로나19 검사를 면제해주는 등 해외여행 규제를 간소화한다고밝혔습니다.

    10월 말부터는 귀국 후 2일 차에 받는 검사를 유전자증폭 검사 대신 신속 검사로 대체할 계획입니다.

    다만 '적색' 국가에서 입국하면 여전히 10일 동안 호텔 격리를 해야합니다.

    영국은 또 한국과 함께 호주, 캐나다, 이스라엘,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14일이 지난 경우 입국 전 검사 뿐 아니라 자가격리와 입국 후 8일차 검사도 면제할 방침입니다.

    기존엔 영국 외엔 미국과 유럽 국가들에서 백신을 맞은 접종자들에게만 자가격리와 8일차 검사 등을 면제해줬습니다.

    섑스 교통장관은 "새로운 규정이 적어도 연말까지는 유지될 것"이라며 "이제 백신을 많이 맞았으니 행정절차와 수많은 검사 없이 편하게 여행하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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