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임 시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미치광이'라고 표현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워싱턴포스트 부편집자인 밥 우드워드와 로버트 코스타 기자가 조만간 발간할 책 '위기'에 이런 내용이 담겼다고 현지시간 18일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군 장성 출신으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을 지낸 키스 켈로그에게 종종 악담을 했는데 김 위원장을 겨냥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켈로그와 회의 도중 김 위원장과 관계에 대해 "나는 '빌어먹을 미치광이'를 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는 겁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다만 책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당 발언을 언제 했는지 구체적인 시기는 나와 있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세계
조국현
"트럼프, 재임 시절 김정은을 한때 '미치광이'라고 불러"
"트럼프, 재임 시절 김정은을 한때 '미치광이'라고 불러"
입력 2021-09-20 07:47 |
수정 2021-09-2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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