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까지 세계인구의 최대 70%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는 국가간 백신 기부에 속도가 붙는다는 것을 전제로 "전세계 백신 접종률이 올해 말까지 40%, 내년 말까지는 60~70%까지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맬패스 총재는 그러나 "10월부터 석 달간 우리가 뭘 하는지가 관건"이라면서 각국이 백신 종류와 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위한 국제기구 태스크포스의 수장을 맡고 있는 맬패스 총재는 "대규모 백신 기부가 발표됐지만 현실에서는 개발도상국에 전달되는 분량이 미미해 접종률이 2%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백신 기부를 약속한 선진국이 공급일정에 속도를 내는 게 결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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