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김정원

美 연준의장 "헝다그룹 사태, 미국 직접노출 크지 않다"

美 연준의장 "헝다그룹 사태, 미국 직접노출 크지 않다"
입력 2021-09-23 09:23 | 수정 2021-09-23 09:24
재생목록
    美 연준의장 "헝다그룹 사태, 미국 직접노출 크지 않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의 채무 불이행우려와 관련해 이는 중국에 국한된 것이며 미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 22일 기자들에게 헝다의 채무 문제는 중국에 국한된 것으로 보이며 미국의 기업 부문과 연관성은 일축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헝다의 채무 불이행 우려와 관련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의 관점에서 볼 때 미국이 직접적으로 위험에 노출되는 것은 많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의 대형 은행들이 크게 위험에 노출되지는 않았지만 전 세계 신용 경로 등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상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기업들의 현재 채무 불이행률은 극도로 낮다며 헝다 사태와 미국 기업들의 상황을 비교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뒤 연준이 차입 규모가 큰 기업들의 채무 불이행 속출을 우려했으나 경기부양책 덕분에 그런 우려는 실현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헝다 사태에 대해 중국은 신흥 시장경제국으로서 매우 많은 부채를 갖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차입이 많은 기업에 새로운 규제를 가하고 있다고 상황을 주목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