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사일러 미국 국가정보국 산하 국가정보위원회 북한 담당관은 북한이 내부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한국과 지속적 관계 개선을 원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일러 담당관은 현지시간 29일 미 싱크탱크 국제문제전략연구소가 주최한 화상 대담에서 "북한은 한국과 지속해서 개선된 관계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속적 관계 개선 시 북한에 발생할 문화적, 정치적 영향, 또 이로 인해 지불해야 할 비용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예상했습니다.
시드니 담당관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군 이후 동맹 약화 우려가 제기된 것과 관련해 북한은 결국 아프간과 한반도가 천양지차임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만8천500명의 주한미군 주둔, 최신 능력을 갖춘 군사 동맹, 미국의 한국 방어 약속 등 강력한 한미동맹과 대북 억제 등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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