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이 '새로운 형태의 국제관계'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오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경절 72주년 기념 리셉션 축사에서 "중국은 가장 큰 개발도상국으로서 평화 발전의 길을 굳건히 걷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상호 존중과 평등의 원칙에 따라 세계 각국과 교류 협력을 증진하고, 글로벌 도전에 맞서 세계 경제 회복과 성장을 촉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리 총리는 홍콩 문제와 관련해 일국양제 원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하나의 중국` 합의에 기초해 '대만 독립'을 결연히 반대한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날 리셉션에는 시진핑 국가 주석을 비롯해 리잔수, 왕양, 왕후닝 등 정치국 상무위원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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