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서 독일 통일 31주년 기념 한반도평화음악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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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통일 31주년을 맞아 현지시간 1일 베를린 중심가의 평화 상징 빌헬름황제 추모교회에서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한반도 평화음악회'에서는 이승원 라이프치히대 음대 비올라 교수의 지휘 하에 베를린에서 활동 중인 한인 음악가 22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엘가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와 쇤베르크의 '정화된 밤' 등을 선보였습니다.

2019년 시작돼 올해 세 번째를 맞는 이번 음악회는 민주평통 유럽·중동·아시아 지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독일 지역본부, 민화협 베를린지회, 한민족유럽연대, 코리아협의회 등의 후원으로 한독문화예술교류협회가 주최했습니다.

음악회에서 모인 기부금은 북한보육원 어린이 돕기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