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연합뉴스
팬데믹 이후 위축됐던 소비가 다시 늘어나면서 '세계의 공장' 중국으로도 주문이 증가하는 추세였지만 석탄 부족으로 중국 공장들이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전력난으로 필수 부품 가격까지 상승하면 인플레이션도 자극을 받게될 전망입니다.
이미 중국에서는 전력 부족으로 제조 시설의 가동 일수를 6일에서 4일로 제한하는 현상도 나타나는 등 공장 가동률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전력 사용 규제는 반도체와 관련된 제품을 생산하는 중국 공장에도 악영향을 끼쳐, 올해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 차질을 빚고 있는 자동차 업계 등에 타격이 더 커지게 된 셈입니다.
노무라홀딩스의 팅 루 수석 이코니미스트는 "세계 시장은 섬유, 기계 부품 등의 공급 부족을 느낄 것"이라며 이는 미국 등 선진국의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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