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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시아 스캔들' 보도 NYT·WP 퓰리처상 취소 촉구

트럼프, '러시아 스캔들' 보도 NYT·WP 퓰리처상 취소 촉구
입력 2021-10-04 05:14 | 수정 2021-10-04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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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러시아 스캔들' 보도 NYT·WP 퓰리처상 취소 촉구

    사진 제공: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정부가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러시아 스캔들'을 보도해 퓰리처상을 받은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의 수상 취소를 요구했습니다.

    뉴욕포스트는 현지시간 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명을 통해 퓰리처상 선정위원회에 2018년 NYT와 WP의 수상 취소를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들 매체의 러시아 스캔들 보도를 '허위 보도'라고 단정하면서 "러시아 정부와 트럼프 대선 캠프의 연결 고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퓰리처상 수상작이 부정직하고 의심스러운 오보로 밝혀졌다면서, 선정위원회 마땅히 후속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스와 워싱터포스트는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러시아의 개입과 트럼프 대선캠프의 관련성 등에 관한 보도로 퓰리처 국내보도상을 공동 수상했지만, 이후 이를 조사한 특검은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가 공모했거나 협력했다는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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