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100대 행정부인 기시다 후미오 총리 내각이 오늘 출범합니다.
지난 13일 집권 자민당 총재로 취임한 기시다는 오늘 임시국회 중·참의원에서 치러지는 지명선거에서 새 총리로 선출될 예정입니다.
중의원 선거는 오후 1시, 참의원 선거는 오후 1시 40분쯤 차례로 진행되며, 연립 여당이 모두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총리 지명이 확실한 것으로 예측됩니다.
선거가 끝나면 기시다 총리는 1885년 내각제를 도입해 초대 총리를 맡은 이토 히로부미 이후 100대 총리로 취임하게 됩니다.
자민당 부총재에 아소 다로, 당의 인사권과 자금을 담당하는 간사장에 아마리 아키라 당 세제조사회장이 임명되는 등 주요 인사에 아베 전 총리의 측근들이 선임되면서, 기시다 내각은 아베 신조 정권의 연장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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