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온도와 압력을 느끼게 하는 수용체를 발견한 데이비스 줄리어스와 아뎀 파타푸티언이 선정됐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줄리어스는 고추의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을 이용해 피부 신경말단에 존재하는 열에 반응하는 감각 수용체를, 파타푸티안은 피부와 내부 장기에서 기계적 자극에 반응하는 새로운 종류의 촉각 수용체를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런 발견을 통해 우리 신경계가 뜨거운 것, 차가운 것, 기계적 자극을 어떻게 감지하는지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노벨상 위원회는 이번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5일 물리학상, 6일 화학상, 7일 문학상, 8일 평화상, 11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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