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국경절 연휴 나흘째인 오늘(5일) 타이완을 향해 사상 최대 규모의 공중 무력 시위를 벌였습니다.
중국 환구망은 타이완 국방부 인터넷 홈페이지 발표 등을 인용해 자국 군용기 52대가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한 중국 군용기는 젠-16 전투기 34대를 비롯해 수호이-30 전투기와 윈-8 대잠초계기, 쿵징-500 조기경보기, 훙-6 폭격기 등입니다.
이번 무력 시위는 타이완 국방부가 지난해 9월부터 중국군의 방공식별구역 진입 등 타이완 주변 활동 동향을 일반에 공개하기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중국군 동부전구 장춘후이 대변인은 최근 타이완해협에서의 군사 활동에 대해 "타이완은 중국의 분할할 수 없는 영토"라며 "타이완해협의 안전과 국가 주권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행동"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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