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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소희

러시아, 우주서 첫 장편영화 촬영하는 국가될 듯

러시아, 우주서 첫 장편영화 촬영하는 국가될 듯
입력 2021-10-05 15:37 | 수정 2021-10-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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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우주서 첫 장편영화 촬영하는 국가될 듯
    러시아가 우주에서 가장 먼저 장편 영화를 찍은 국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타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는 현지시간 5일 오전 11시 55분쯤 소유즈 MS-19 우주선을 카자흐스탄에 있는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합니다.

    이 우주선은 발사 뒤 3시간 여를 비행하여 국제우주정거장의 소형 연구 실험실용 모듈인 라스스벳에 도킹할 예정입니다.

    우주비행사 안톤 슈가플레로프와 러시아가 제작하는 영화 가제 '도전'의 감독인 클림 쉬펜코와 여배우 등이 이 우주선에 탑승합니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는 러시아 국영 TV방송 제1채널 등과 함께 우주를 배경으로 한 장편 영화의 제작을 공동으로 기획 ·진행해 왔습니다.

    이 영화는 심장질환을 겪는 우주비행사를 구하는 여의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영화의 35~40분 분량을 우주공간에서 촬영할 예정입니다.

    아마존의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와 같은 서방 세계의 부호들이 앞다퉈 우주 개발에 열을 올리는 상황에서 러시아는 이번 영화 촬영을 우주 강국의 명성을 과시하는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더불어 미국 역시 우주에서의 영화 촬영을 계획하고 있지만 영화 제작의 구체적인 진척 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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