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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수장-美 국가안보보좌관 이번주 스위스 회담"

"中 외교수장-美 국가안보보좌관 이번주 스위스 회담"
입력 2021-10-05 17:26 | 수정 2021-10-0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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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외교수장-美 국가안보보좌관 이번주 스위스 회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자료사진]

    미중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외교수장과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이번 주 스위스에서 회담할 예정이라고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외교수장인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이번 주 스위스에서 회담할 예정이며 날짜는 6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회담 의제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 정상회담 가능성과 양국 간 대화채널 재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회담은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 간 두 번째 전화 통화가 이뤄진 지 약 한 달만에 진행되는 것입니다.

    지난달 9일 두 정상은 90분간 전화통화하며 서로 존경심을 보이고 솔직했지만, 의견 불일치가 있는 분야의 대화도 피하지 않았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또 이번 회담은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바이든 행정부 출범 8개월여 만에 대중 무역정책을 발표한 직후 이뤄지는 것입니다.

    타이 대표는 지난 4일 공개된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연설에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의 고율관세 유지와 1단계 무역합의 준수를 골자로 하는 대중 통상전략의 골격을 공개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중은 지난 3월 미국 알래스카에서 첫 고위급 회담을 열었지만, 격한 설전 끝에 공동성명도 내지 못하고 헤어졌습니다.

    이후 지난 7월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중국 톈진을 방문해 왕 부장과 셰펑 외교부 부부장을 면담했는데, 당시 중국 측은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의 석방 등 여러 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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