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한림원은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탄자니아 출신 소설가인 압둘라자크 구르나(Abdulrazak Gurnah)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림원은 현지시간 7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식민주의에 대한 구르나의 단호하고 연민 어린 통찰이 수상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1948년생으로 탄자니아 출신인 구르나는 주로 영국에서 영어를 기반으로 한 작품 활동을 해왔으며, 10편의 장편소설과 다수의 단편소설을 펴냈습니다.
특히 1990년 전후 동아프리카에서의 탐구 활동을 토대로 1994년 출간한 소설 '파라다이스'는 작가로서 본격적으로 평가받는 계기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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