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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구르나 "놀랍고 겸허해졌다…난민 문제 훨씬 심각해져"

노벨문학상 구르나 "놀랍고 겸허해졌다…난민 문제 훨씬 심각해져"
입력 2021-10-08 05:00 | 수정 2021-10-08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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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문학상 구르나 "놀랍고 겸허해졌다…난민 문제 훨씬 심각해져"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탄자니아 출신 작가 압둘라자크 구르나는 뜻밖의 상을 받게 된 것에 "놀랍고 겸허해졌다"고 말했습니다.

    구르나는 현지시간 7일 스웨덴 한림원의 수상자 발표 후 "처음에는 장난이라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구르나는 난민 신분이었던 자신이 1960년대 영국에 왔을 때보다 현재 난민과 이주민 문제가 훨씬 심각해졌다며 "전세계에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고 다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가장 친절한 방식으로 이런 이슈들을 다뤄야 한다"며 "이에 대해 연설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구르나가 출생한 탄자니아의 정부 수석 대변인은 트위터에 "당신의 승리는 탄자니아와 아프리카를 위한 것"이라며 축하의 뜻을 표했습니다.

    198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나이지리아 작가 월레 소잉카도 "상존하는 고역 속에 있는 대륙의 우울한 현실 위에 튼튼한 깃발이 흔들리고 있다"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구르나는 아프리카에서 태어난 작가로는 6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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