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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위'가 이끄는 미 메릴랜드주, 코리아타운 공식개장

'한국 사위'가 이끄는 미 메릴랜드주, 코리아타운 공식개장
입력 2021-10-10 06:43 | 수정 2021-10-10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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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사위'가 이끄는 미 메릴랜드주, 코리아타운 공식개장

    [메릴랜드주 제공]

    미국 메릴랜드주가 현지시간 9일 주내 한인 상권 밀집 지역에 코리아타운을 지정하고 공식 개장했습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부인 유미 호건 여사, 이수혁 주미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워드카운티 엘리콧시티 일대에 코리아타운 개장 및 조형물 설치 행사를 열었습니다.

    약 8km에 걸쳐 지정된 이 지역에는 식당, 상가 등 한국 사업체 170곳가량이 들어서 있는데, 메릴랜드주에는 약 1만 2천 명의 한국계 미국인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코리아타운 입구에는 양 기둥 위에 한국형 기와를 올리고 단청 무늬를 넣은 2개의 조형물도 설치됐는데, 코리아타운 건립위원회가 한인동포 사회를 중심으로 풀뿌리 기부운동을 벌여 마련한 기금으로 제작됐습니다.

    호건 주지사는 한국계 부인을 둬 '한국 사위'라는 별칭을 갖고 있으며, 유미 호건 여사는 코리아타운 건립위원회의 명예위원장을 맡았습니다.

    호건 주지사는 인사말에서 코리아타운 개장으로 더 많은 이들이 놀라운 한국계 미국인 공동체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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